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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유통 업계 지각변동

13/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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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유통 업계 지각변동

신선식품은 전체 FMCG 시장에서 절반 정도의 금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2분기 기준 신선식품은 최근 1년 전체 FMCG 시장에서 52.1%의 구매액 비중을 보였으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약 57.0%, 온라인에서는 23.5%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신선식품은 2년 전 대비 전체적으로 6.2% 금액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온라인 채널은 60.0%의 두드러진 금액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신선식품, 대형할인점∙슈퍼마켓 경쟁력 약화 vs. 온라인∙창고형매장∙식자재마트 약진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하락한 가운데 전체 시장 내 중요도가 증가하는 신선식품 품목에서도 고전했습니다.

반면 창고형 매장은 신선식품 구매액이 24.8% 성장하고, 최근 새롭게 부상한 식자재마트는 62.3%의 높은 신선식품 구매액 비중을 나타내며 타 오프라인 채널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아직까지 비식품 중요도가 절반을 차지하는 온라인 채널도 최근 신선식품의 금액 중요도가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소셜커머스는 2년 전 12.0%에서 최근 16.7%로, 대형마트몰은 36.7%에서 40.9%, 오픈마켓은 20.0%에서 21.5%로 신선식품 금액 비중이 상승했습니다.

  • 대형할인점∙슈퍼마켓은 식자재마트, 창고형매장, 대형마트몰과 경쟁

전체적인 오프라인 FMCG 시장에서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재래시장은 타 채널로 전환이 증가하며 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창고형매장과 식자재마트, 온라인 채널은 기존 구매자의 소비 증가와 함께 채널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프라인 구매자는 대부분 온라인 채널이나 식자재마트로 이탈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창고형매장은 다른 오프라인 채널 대비 우위를 기록했지만 온라인 채널에는 약한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최근 1년 동안 대형할인점은 식자재마트로 27%, 대형마트몰 19%, 슈퍼마켓 16%, 창고형매장 15% 구매액 전환율을 기록하고, 슈퍼마켓은 식자재마트로 구매액 전환 비율이 128%에 달했으며, 창고형매장 36%, 대형마트몰 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식자재마트와 창고형매장은 신선식품 품목에서 대형마트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로 구매액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식자재마트∙창고형매장 고객 대형마트몰로 이동, 대형마트몰은 소셜커머스와 경쟁

창고형매장의 경우 대형마트몰로 33%, 식자재마트 13%, 쿠팡 7%, 티몬 4%, 11번가 3%의 신선식품 구매액 전환 이탈 비율을 보였습니다. 식자재마트는 대형마트몰에만 2%의 금액 이탈을 내주었으며, 대부분의 유통채널에서 유입이 더 많았습니다.

한편 창고형매장과 식자재마트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하는 대형마트몰은 쿠팡과 티몬 등에는 구매액을 조금씩 빼앗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온라인과 대형마트몰로 소비 패턴을 옮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데요. 신선식품이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대형할인점의 존속 기회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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